피자가 먹고싶어도 같이 먹어줄 사람도 없고(같이 먹어주던 동생도 옆에 없죠~ ;ㅁ;) 친구녀석들은 바쁘고 먹고싶은 피자가 하필이면 도미노 피자라서(배달만 되잖아요~ ^^;) 기다리고 기다리던 터에 드디어 참지 못하고 주문했습니다.

웨스턴 콤비 피자!!! (아~ 배고파..;;)

그랬는데 왠걸;;
탄 피자가 도착했네요. 위에 베이컨과 옆에 빵 부분에 약간 탄 모습이 보이는데 왠만하면 불평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 조각 떼어내서 먹었는데 빵이 아닌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베이컨은 아주 작은 부분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빵 부분을 먹는데 탄내가 입맛에 가득하더군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자였는데 이런 식으로 배신을 당하니 화가 나서 전화를 다시 걸었습니다.
그랬더니만 정말 더 화가 나게 하는 한마디가,
"원래 웨스턴 콤비 피자는 좀 탈 수 있습니다"

누구를 바보로 아는 건지!!!!
이 때 정말 진짜로 화가 났습니다.

사실 불평은 해도 그냥 먹으려고 하던 마음도 있었지만(순전히 귀찮아서이지만;;) 이때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전에도 먹어봤지만 그때는 안.탔.거.든.요? -_-+ "

결국 똑같은 피자 한판을 다시 가져다 주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만, 기분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이런 적이 없었는데 하필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 이런 일이 벌어졌군요.

다음에 정말 이런 일이 더 있으면 그때는 소비자 고발센터에다가 고발해버릴까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배가 고프니 생각이 더 과격해졌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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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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