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점방법: 1번부터 15번까지는 선택된 답의 숫자가 그대로 점수.16번은 답에 1/2을 곱한 게 점수다. 1번에서 16번까지만 합계에 들어간다. 나머지 두 문제는 그냥 보너스. 선택지를 어떤것으로 해야할지 애매하다면 적당히 알아서 해결한다. 예를 들어 1번 문제에서 뚝배기 불고기 백반 정도는 혼자 자주 사먹는경우라면 점수는 3.5점이다.
1. 볼일이 있어서 혼자 돌아다니던 중 출출해졌다. 밥을 먹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안 먹어도 될 것 같기도 한 상황인데.
(1) 혼자 밥 먹는 것은 싫다. 친구를 불러내거나 집에 들어갈 때까지 참는다. (2) 읽을 책이 있다면 간단한 음식은 가능. (3) 패스트푸드점까지는 책 없이도 가능. (4) 프렌치 레스토랑이나 이탈리언 레스토랑도 혼자 다녀온 적 있다. (5) 뷔페도 가능. (6) 고깃집에서 혼자 구워먹은 적이 있다.
+3
2. 피곤한 하루 끝에 천신만고 집에 돌아왔다. 경악스럽게도 밥이 없다면?
(1) 그냥 굶는다. (2) 피자나 짜장면 등 배달음식으로 해결한다. (3) 밥만 해서 밑반찬이나 계란 프라이와 먹는다. (4) 나가서 무언가 사 오거나 사먹는다. (5) 고기나 생선을 구워 밥이랑 먹는다. (6) 두 가지 이상의 야채 손질이 필요한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7) 두 가지 이상의 야채 손질이 필요한 요리를 딱 한 끼분만 만들어 먹는다.
+2
3. 고기도 다 고기가 아니다. 나한테 고기는
(1) 안 먹는다. (2) 살코기만 골라 먹는다. (3) 고기는 역시 비계가 좀 섞여야 제맛이다. (4) 내장이나 오돌뼈가 고기보다 맛있다. (5) 생간이나 천엽도 얼마든지. (6) 삼계탕에 들어 있는 흐물흐물한 닭껍질에도 아무 거부감 없음. 고기는 다 좋다.
+3
4. 나한테 생선은
(1) 안 먹는다. (2) 양념구이나 튀김만 먹는다. (3) 생선은 역시 소금구이가 제일이다. (4) 잘 끓이기만 한다면 매운탕보다 지리가 낫다. (5) 신선만 하다면야 살보다 내장이 더 맛있지 않나. 이거야 말로 어른의 맛. (6) 국물에 둥둥 떠다니는 생선눈알을 공공장소에서 쪽쪽 빨아먹을 수 있다.
오히려 튀김은 싫고 삶은 경우나 아니면 그냥 평범한 구이가 좋다. 평범한 거...;; +1.5
5. 날고기에 대한 입장
(1) 안 먹는다. (2) 육회까지는 그럭저럭. (3) 스테이크는 역시 레어. 국내에는 왜 피가 뚝뚝 떨어지게 구워주는 집이 없나 모르겠다. (4) 육사시미라고 혹시 들어 봤는지... (5)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즐긴다.
육회 먹어본 경험 있고, 고기는 미디움 정도가 좋다. 레어는 아무래도 무리가 아닌가싶은데;; +2.5
6. 생선회에 관한 자세
(1) 안 먹는다. (2) 생선회는 초장맛. (3) 간장을 살짝만 찍어 먹어야. (4) 신선만 하다면야 그냥 먹는다. (5) ‘노인과 바다’에서 소금이나 라임을 안 가져온 것에 안타까워 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그게 왜 필요할까 생각한다.
초장과 간장 사이에서 미묘~하다.. ^^; +2.5
7. 야채에 대한 예의
(1) 안 먹는다. (2) 고기 먹을 때 상추나 깻잎 두어 장 정도. (3) 매시드 포테이토, 카레에 들어있는 당근, 시금치 나물처럼 익혀서 양념한 것은 먹는다. (4) 샐러드를 비롯 생야채 좋아하지만 드레싱이나 쌈장 등이 없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5) 오이나 상추를 싸먹을 것도 양념도 없이 우적우적 씹어먹는 것은 나의 일상.
+4.5 오이, 상추 없어서 씹어먹을 수는 있지만 일상은 아니다...;; 이건 다 다이어트 하다보니 생긴 습관이랄까.. ^^a
8. 안 먹는 식재료는 (1) 열 가지 이상. (2) 다섯 가지 이상. (3) 한두 가지. (4) 없음.
+3 어렸을 때 굉장히 많았는데 요새는 거의 손에 꼽는 듯~ ^^*
9. 외국에 나가면
(1) 고추장이나 밑반찬을 싸간다. (2) 꼭 한식은 아니라도 하루에 한 끼는 밥을 먹어야지. (3) 고수처럼 특이한 향초만 아니라면 외국음식도 그럭저럭. (4) 한 달이건 두 달이건, 외국에서 한식은 안 먹는다.
+3 딱히 밥 못 먹어서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은 별로 없어서.... 오랫동안 밥 안먹은 경우가 없어서 그런가...잘 모르겠지만 일단..!
10. 나는 다음 경우에 양껏 먹을 수 있다
(1)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모임. (2) 소개팅. (3) 맞선. (4) 상견례. (5) 본인의 결혼식
+1 소개팅에서 못 먹을 것 같지는 않다...? ^^;;
11. 나에게 제일 맛있는 밥은
(1) 남이 해 준 밥. (2) 남이 해 준 집밥. (3) 남이 해 준 맛있는 밥. (4) 내가 한 밥.
+3 딱이 맛 없는 밥이 없었던 걱 같은....그러나 굳이 고르라고 하면 3번일 거 같다.
12. 밥이란
(1) 밥. 다른 것으로는 대체할 수 없다. 안남미도 밥 아님. 빵이나 국수는 싫다. (2) 빵과 국수를 좋아하지만 끼니는 아니지. 어디까지나 간식. (3) 일주일 정도는 밥 말고 다른 걸 먹어도 상관없음. (4) 밥, 국수, 빵은 완전히 평등하다.
+3.5 2주동안 이미 그렇게 해 본 경험이 있다. 이것도 다이어트 때문이었구나.. onz;;
13. 케이크란
(1) 안 먹는다. (2) 일부러 먹으러 가진 않지만 누가 먹자면 같이 먹어줄 수야 있다. (3) 케이크 뷔페 정보를 수시로 수집한다. (4) 케이크 한 조각이 밥 한 끼보다 비싼 게 뭐가 이상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5) 환갑이나 돌잔치 케이크를 싸준다면 반색을 한다.
+3.5 굉장히 좋아한다!! 밥 대신 케이크로 먹을 수도 있다! +_+ (웃음)
14. 발효식품이란
(1) 안 먹는다. (2) 김치는 먹는다. (3) 프로세스 치즈나 요거트 정도야 좋아함. 하지만 이름이 어려운 치즈는 꾸리꾸리해서 싫다. (4) 명란젓을 비롯 빨갛게 양념한 젓갈은 먹지만 토하젓이나 그밖에 많이 삭힌 젓갈류는 곤란하다. (5) 홍어도 거뜬. 없어서 못 먹는다.
+4 토하젓은 좀...곤란...;; 명란젓은 좋아하는데.. 나중에 낫또도 시식해보고싶다.
15 아주아주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데
(1) 아무리 좋아해도 한 끼로 충분. (2) 두 끼나 세 끼까지는 괜찮지 않나. (3) 한 번 열광했다 하면 물릴 때까지 닷새고 열흘이고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4)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도 같은 음식을 네다섯 끼 정도는 계속 먹어도 상관없다.
+2.5 열광하면 닷새, 열흘까지는 무리지만 몇 일동안 먹는 것까지는 좋다! ^^;
16. 다음 중 집에서 만들어 본 것은 몇 가지나? (주관식) 만들 수 있는 것은 정말로 별로 없;;; 성공한 것만 말하면, 부추전, 샐러드, 밥, 카레 정도... 실패한 것도 좀 있다.
17.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주관식) 크림스파게티!
18. 평생 똑같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무엇으로? (주관식. ‘한정식’처럼 얍삽한 대답 금지) 아무래도 역시 밥이 낫긴 하겠지 싶다. 김치찌개, 밥, 김, 멸치볶음 김치찌개가 최고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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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귀 80점 - 87.5점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은 먹을 것, 그리고 먹을 것, 오직 먹을 것. 하지만 맛없는 걸 먹느니 굶는다. 외식은 가능한 기피. 당장 쓰러져 죽을 것 같아도 밥은 직접 한다.
식신 65점 - 80점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먹을 것. 다른 것에도 정신 팔릴 때가 없는 건 아니지만 역시 먹을 것이 제일. 밥은 혼자 먹는 게 제일 맛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한테 신경 안 쓰고 먹을 것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도락가 50점 - 65점 마음에 맞는 사람과 맛있는 것을 찾아다니는 것이야말로 제일 큰 낙. 인터넷이나 TV에 나온 맛있는 집에는 꼭 가봐야 직성이 풀린다.
정상인 25점 - 50점 맛있는 음식이 싫다는 것은 아니지만 짜장면 한 그릇 사먹자고 차타고 나가는 건 싫다. 주말이면 엉덩이가 급격히 무거워져서 집밥보다는 외식, 외식보다는 배달음식을 선호한다.
의욕상실 15점 - 25점 하루하루 챙겨먹는 것이 스트레스인 당신. 밥 대신 먹는 알약이 나오기만 한다면야 당장 일 년치를 사재기할 것이다. 김밥이나 햄버거, 라면처럼 인터넷을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일 좋다.
42.5 정상인 이로군요. 식도락가는 못되었다는 것은 조금 미묘한 느낌이 드네요. 되고 싶었는데..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