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遙か3 十六夜記 (PS2) - 히노에 이자요이키 엔딩

좋더군요~ 솔직하게 유즈루보다 좋았습니다.
유즈루 엔딩쪽은 뭔가 찜찜한 느낌이 있었는데 과연 히노에군! 다르더라구요 ^^;; 중간중간 이벤트들을 보면서도 허전한 듯한 모습을 하는 히노에를 보면서 이번에도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히노에의 저런 얼굴을 보면 돌아가고 싶어도 원래의 세계로 돌아간다는 말이 안나올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진행되어버리다니......>.<

백룡의 역린을 노조미로부터 몰래 빼놓고 구마노쪽과 노조미 어느 쪽도 손에서 놓지않겠다고 하는 히노에야 말로 진정한 바람둥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왠지 안젤리크의 오스카님과도 전혀 다른 형태의 바람둥이랄까...^^;;
어쨌든 하루카3 쪽과는 다른 형태의 해피엔딩이라서 좋았습니다! 플레이하다보니 유즈루가 제일 별볼일 없는 엔딩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워요. (아직 팔엽중에선 두 명밖에 이자요이키 엔딩을 보지 않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