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야마 히데오 저
민경욱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10,000원
참으로 개인적으로는 실망한(.....) 작품입니다.
사실 요코야마 히데오...라는 작가에 대한 기대치가 커서 여경에 대한 소설을 썼다는 말에
재미있겠다라는 기대를 크게 가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얼굴을 그리는 일을 가진 여경 미즈호는 자신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서 자괴감에 빠져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여경은 경찰조직에서 그저 장식품인지 아니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자신의 일을 해 나가려고 애쓰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요.
하지만, 현실이 그렇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책을 읽고난 후에도 그냥 답답함만이 그대로 남아서
이전에 이 작가 분의 다른 작품을 읽었을 때의 시원스러운 재미가 느껴지지가 않네요.
따뜻한 인간미와 함께 느꼈던 그 무엇인가가 이 책에서는 느낄 수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이 아쉬웠어요.
요코야마 히데오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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