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선영 역
문학사상
12,800원
김선영 역
문학사상
12,800원
츠지무라 미즈키씨의 새로운 작품입니다.
옴니버스식으로 되어 있어있지만 옴니버스식 구성이란 것 뿐
결과적으로는 뭉뚱그려 보여져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그런 구조입니다.
산자와 죽은자를 이어주는 사자, "츠나구"
...라는 문구가 꽤 인상적이었는데 역시 미련을 가지고 죽은 자와의 소통을 원하는 것은 역시 산 자로군요.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살아있는 자는 외치고...
뭔가 갑자기 "별빛속에"가 생각나는 것은... 참...^^;;
어쨌든 죽어버린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만나기를 원하면서
살아가는데 힘을 얻기도 하고 또다른 답을 얻기도 하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마다 수긍이 가고 죽은 이를 만나 뭔가를 해소하거나 마무리를 짓는 사람들이
조금은 부러웠어요~
아직은 없지만 살다보면 분명히 그런 일들이 생길텐데 나에게도 "츠나구"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오랜만에 이 작가분 다시 보게 되었네요. ^^
솔직히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이후 크게 재미있다고 여겨질만한 책들이 없었거든요.
그나마 "얼음고래"같은 책은 제 취향은 아니었기에;;;
다른 분께 자신있게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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