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비안즈 로스트 - 카티스 나이르 엔딩 감상~

「アラビアンズ・ロスト Arabians Lost ～　The engagement on desert　～」라고 하는 긴 이름의 게임입니다. 모토가 참 희안하게도 " 공략 캐릭터도 주인공도 모두 악인"이라는 컨셉이 희안하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게임 진행자체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참신성이 필요한 거겠죠?! 요새 게임에서 절대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이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준 a양에게 감사의 키스를 날려주고 싶어요~♡

카티스 나이르의 성우분은 이시다 아키라상!
이전에 바로 이시다상의 "고교왕자"쪽 드라마시디에서 인상적이었기에 첫 인물로 점찍었습니다만, 예상에 빗나가지 않고 정말 공략하면서 재미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전부다 악인이다보니 오고가는 대화들이 뭔가 조금씩 빗나간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만, 그것이 이 게임의 묘미가 됩니다. ^^*
이번에 공략한 카티스 나이르는 암살자 길드의 우두머리이며, 너무나 유명한 나머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전설적인 능력을 가진 우수한 암살자입니다. 그런 그가 부하로 인하여 왕에게 빚을 지게 되어, 공주의 신랑후보 중 하나가 되어 공주와 어울리게 되는 것입니다. 권력에 관심이 없는 그로서는 만약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굉장히 귀찮은 일이 벌어지는 것인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특이한 이 공주와 어울리면서 좋아하게 되는 상황이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뭔가에 대해서 너무나도 무관심한 남자가 뭔가에 집착을 가지게 되는데 그런 부분도 너무너무 두근두근 거리더군요. 관련 스틸을 다 모으고 싶었는데 엔딩 2가지를 보고 난 후에도 비는 부분을 보면 무슨 이벤트였을까 궁금해 죽겠습니다~!!! (웃음)
그리고 설정이 악인(惡人)이라는 것 때문인지 애정표현에 있어서도 과감하다고나 해야할까요~ ^^;; 그래서 플레이하면서 더 두근두근거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하하;;
정말이지 도키걸즈2 같은 건전한(?) 게임을 하다가 플레이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웃으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카티스 나이르의 생각을 따라가려면 정말 힘들겠지만 "보통"으로 살고싶은 공주에게는 힘든 나날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해요~ ^^;

첫 인물을 공략하고 난 뒤 여운이 나름대로 남아있어서 잠시 그로우랜서를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 캐릭터 공략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푸훗;;) 대화가 정말 재미있는 게임은 게임을 끝내고 나서도 즐거움이 오래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