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비안즈 로스트 - 가정교사 라이루 엔딩 감상

나이가 명확하지 않지만 카지노의 왕인 녀석과 절친한 친구입니다. 오랫동안 주인공의 가정교사를 맡아왔는데 물론 이 사람은 약혼자 후보에는 없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 카지노를 전전해야하며, 단련장에 가서 호감도를 올려야 합니다.

처음 가정교사를 맡게 된 계기는 발을 다쳐서 거동이 좀 불편해지자 어머니의 권유로 인하여 궁중에 들어와서 일하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게 됩니다. 사실 싫었지만 거부할 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주인공의 가정교사를 맡게 되었는데 그녀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가정교사 일을 열심히 하게 된 것입니다(웃음)

어렸을 때부터 가정교사가 필요없다고 내쫓던 주인공이지만 라이루에 한해서는 항복을 선언하고 결국 가정교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타국의 여행자와 잠시 사귀기도 하지만 가정교사인 그가 보기에 별로였던 그 여행자를 내쫓아 버리기도 하는데 라이루의 가정상 정말로 사랑한다면 어떤 방해가 있어도 상관없다고 하지요. 여자가 되어가는 주인공을 보면서 자신이 나이를 먹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라이루는 언제까지 주인공이 옆에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공주에게는 약혼자 후보들이 즐비한데 곧 멀리 떠나갈지도 모를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데 자신을 선생님말고 이름으로 불러주기를 원하는 마음이 커지는 과정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

거기다가 라이루와의 엔딩에는 엄청난 반전이 숨겨져있었습니다.
과정을 보면서 아연해져버렸어요;; 아하하하;;

현재 돈을 빌려주는 녀석들을 제외한다면 약혼자 후보 중에서는 딱 한명만 남아있군요. 이녀석은 다른 녀석들과의 엔딩을 보면서 어떤 인간관계도 아직 보이지 않아서 전혀 알수없는 인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