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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히데오 저
이성현 역
노마드북스
9.800원

『제3의 시효』를 먼저 읽고 난 후에 읽어서 그런지 뭔가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제3의 시효』가 경찰의 시점에서 진행이 된다고 하면, 이 책의 경우 범죄가 일어난 후 범죄를 겪은 사람들이나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들의 이후의 이야기가 정말 생생하게 그려져있습니다.

사회적 측면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정말 있을 수 있는 일들이 적혀있어서 그런 입장에서는 정말 저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범죄가 휩쓸고 난 후에는 범죄를 경험한 사람도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모두 피해자로 남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저지른 범죄인지 그 내막을 관심있게 보지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것이고, 설사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해도 범죄의 뒤는 아픔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뭔가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그런 여운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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