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목요일날은 사실 볼 영화가 없다고 생각되어서 아무거나 본다는 것이 "영재의 전성시대"를 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안하고 황우석 박사와 관련된 것을 하더군요. 드라마를 보고 싶어서 돌렸는데 우연히 보게 된 것이 "마이걸". 2회니까 시작한지 얼마안된 것 같고 볼까말까 망설이는데 순간 비춘 인물이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을 홀리는 듯이 보였던 광대를 했었던 인물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결국 끝까지 봤습니다 ^^;;

생각보다 드라마도 재밌었어요. 할아버지가 죽어가는데 잃어버린 손녀딸을 대신 찾고있는 호텔의 이사..(였던가..;;) 하여간 높은 분과 실제로 그 손녀딸이지만 자신이 그런 사람의 손녀딸인지도 모르고 자란 주인공. 그런 주인공과 우연히 마주친 아마도 남주인공(?). 주인공은 매번 빚을 지고 사는 아버지 떄문에 돈을 굉장히 밝히는 인물입니다. 조금은 과장스럽고 엉뚱한 면이 웃음을 유발해서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광대로 인식했었던 인물은 생각보다 굉장히 남자다워보이더군요.

앞으로 수,목요일날 볼 드라마 결정입니다~~ (웃음)


2.
어제 영화 「태풍」을 엄마와 함께 봤습니다. 기대를 안하고 그냥 화제작이니까 한번 볼까하는 마음으로 보러 갔는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 그래픽도 꽤 그럴듯했고 스토리도 꽤 납득할만한 내용이라고 여겨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긴박감과 분단된 현실에서의 슬픔 등등 여러가지를 가지고 잘 버무려서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동건이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굉장히 인상적이더라구요. 그리고 이정재는 과묵하고 예전에 모래시계에서처럼 그런 과묵한 이미지여서 더 잘어울리더라구요.
그랬는데 어머니는 생각보다 별로였다는 평을 하시는군요. 기대가 컸었는데...라고 아쉬워하셨습니다. ^^;

예고편으로는 영화 「야수」를 보여줬는데 전 이것도 그다지 기대는 안하고 보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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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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