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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 마리 저
나루미 유키 그림
오유경 역

학산문화사
가격 : 5,900원

제가 생각하고 있던 이 책에 대한 제목과 책의 앞표지에 대한 상상이미지는 이런 것이 아니었거든요;; 상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100만년 떨어진 이야기라는 느낌이네요.
제가 생각하고 있던 이미지는, 철부지 공주님이 자신의 약혼자에 대해서 아주 소소한 의문을 가지고 그냥 심심풀이로 약혼을 파기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겪는 유쾌한 러브 코메디 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뭔가 사연이 있는 이야기 앞의 맛보기식으로 펼쳐졌다는 것이 분명하네요. 이 다음이야기 이후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주인공과 관련된 어두운 이야기가 분명히 나올 것이 분명해보여요!
그리고 아쉽게도 그냥 그런 조연쯤으로 생각하고 있던 약혼자 알렉스는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 분명한 주인공이라는 것입니다;; 멋진 남자가 될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수없지만 이렇게까지 희미한 남자주인공이라니 좀 좌절입니다;; (차라리 약간의 악당일지라도 『백작과 요정』에 나오는 남주인공이 훨씬 더 취향입니다. -_-;;)
여주인공도 그다지 취향이라고 할 수 없고, 그나마 마음에 드는 인물은 주인공의 오라버니와 언니지만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없고...(으음..;;) 이런 이유로 1권을 보고 일단 포기할 책으로 낙찰했습니다. 내용이 궁금해서 틈을 내서 봤건만 뭔가 굉장히 시간이 아쉬웠어요!! ㅠ_ㅠ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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