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분명히 사에키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만큼 역시 첫 타자는 사에키를 잡았습니다. 1탄에서 하던 요령이 있어서 최대한 다른 캐릭터들은 등장시키지 않게끔하고 진행하는 과정으로 엔딩까지 나온 수는 전부 4명이었어요.(뭔가 스스로 뿌듯~)

사에키 테루, 이전 도키걸즈와는 다르게 확실히 왕자님 이미지보다는 보통의 조금 잘나가는 남자아이라는 느낌이 팍 풍겨오는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굉장히 좋았어요. 전작에 비해서 캐릭터들이 전부 다 특이함에서 조금 더 다듬어져서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도키걸즈2의 캐릭터들 정말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략 못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지금도 공략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인 캐릭터를 해버리고 나면 주변 인물들이 그 보다는 심심하다는 것에 게임을 할 재미가 반감이 되서 곤란해요;;
이번 게임에서의 훌륭한 장점 중 하나는, 데이트 중에 나오는 주인공의 여러가지 행동들인 듯 합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요~!! ^^* (테루에게 이것저것 시도를... ^^;;)

테루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고교생이지만 고집세고 허세부리고 하는 면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정말 연애하는 모습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예로 데이트 중에 허세로 주인공을 꼬시러 온 남자를 내쫓는 테루가 "내 여자" 발언을 했다가 물러나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변명을 하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어내게 했어요.

그 소년적인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제가 이런 면에 좀 많이 약하긴 하죠~ ^^a;; ) 그리고 테루는 무엇보다도 바다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소년이어서 바다에 있을 때의 그가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쉽게도 한번에 스틸을 전부 다 채우지는 못하겠더군요.
나중에 빼먹은 스틸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_+


[랜디의 공략진행 과정]
처음 방은 왼쪽 하단에 있는 방을 선택하고, 부는 수예부. 공부는 문예, 미모와 운동은 아주 나~중에 파라미터를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해 나갔습니다. 생일은 11월29일로 정하고 사에키 테루 이녀석 하나만을 노려서 정말 열심히 쫓아다녔어요(웃음)
아르바이트도 일부러 같은 곳을 선택하고 눈치보면서 수치를 올려나갔습니다. 그랬더니 11월쯤에는 생일을 챙겨줄 정도가 되고, 두번째 해 7월 정도에는 도키메키 상태에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신나게 이것저것 데이트장소를 다니면서 참 열심히 다녔어요. 생각보다 너무 일찍 만들어놨더니 3학년에 되어서의 재미가 조금 떨어지더군요.
마지막까지도 초코렛을 주면서 마음을 바꿔먹지 않으면 할아버지에게서 테루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사실 잠시 딴청을 부릴까 했었던....;;)
그러나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1탄에 비해서 난이도도 정말 많이 낮아졌고 폭탄도 잘 생기지 않으며, 생길 수 있는 여유기간을 꽤 길게 줍니다. 여자애들도 폭탄이 생긴다는 말을 들었지만 무사히 별일없이 엔딩까지 가서 아직까지는 별다른 말할 화제가 없군요 ^^ 전작보다 여자애들이 정말 여자친구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서 여자친구들과의 대화도 꽤 즐거웠어요.


덧)
잠시 공략하다가 본 이 인물!
숨은 인물로 첫 등장을 보면 입이 떡~ 하니 벌어진다는 말을 백설양에게서 전해들었지만 정말 입이 벌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 나중에 공략할 일이 기대가 되고 있어요!! (두근두근)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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