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등장했던 아주~ 귀여운 토끼가 페타 화이트입니다. 하트의 성에서 재상을 하고 있으며, 인간형으로 바뀌었을때에는 미남에 인정머리 없고 머리좋은 토끼입니다만, 항상 여주인공의 앞에서는 분위기 자체가 바뀌어서 바보 토끼가 되어버립니다. 그 차이가 좋아서 점점 빠져들게 되는 캐릭터였어요~

사실 미야타상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하루카3의 벤케이보다도 전 이쪽에서 빠져버리게 되는군요. 저 귀여운 토끼 모습의 목소리에 한번 빠지고 커졌을때 매달리는 모습에 빠졌습니다. ^^;;

사실 이 토끼가 주인공을 이 세계에 끌고 온 이유는 현실세계에서의 주인공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였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이 세계에 와서 같은 세계에 존재하게 되자 흰토끼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죠. "옆에 있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에 충실한 흰토끼에게 밀려 주인공은 점점 빠져들게 되고......
중간중간 정말 어린애 투정을 부리는 억지스런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는 합니다만, 이 흰토끼는 무시무시한 녀석이라...(웃음) 무엇보다도 주인공과 있을때와 그냥 부하들과 지낼때의 괴리감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나 그 차이나는 모습이 좋았어요. 그리고 엔딩이....!!!

엔딩이 정말 나름대로 처절했다고나 할까요...? ^^;;;

이 흰토끼로 인하여 미야타상에게 반했습니다. 어마어마한 토끼에요~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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