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미 수많은 실패를 거친 탓인지 이번엔 그나마 쉽게 엔딩을 봤습니다. 과연 이 게임도 요령이 필요하구나...하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제3셀렉션을 마친 상태에서 제4셀렉션을 앞두고 11일전에 세이브를 하나 해두고 그대로 밀고나갔는데 역시나 마을로가자 엔딩이 나와버렸습니다. 좌절해서 처음부터 다시 할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load했습니다. (친밀도와 라이벌도에 있어선 꽤나 가능성이 있었거든요. 친밀도 890, 라이벌도 600정도)
먼저 관람하는 곳에서 만난 히하라는 혹시 주인공에게 내가 방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벤트가 발생시키게 한뒤, 합주를 통해서 친밀도를 마구마구 올려줍니다. 이때 되도록이면 말을 걸지 않고 합주만 죽어라~ 시켰습니다. 그런후에...
관건은 교문앞에서 히하라에게 당분간 같이 가지 못하겠다라는 말을 듣는것!

마침내 히하라는 무척 어려워하면서 말을 꺼냈고, 보통은 그 말을 듣고 청천벽력 같아야할텐데... 무척이나 기다리던 이벤트인지라 기쁘기 그지없었습니다.^^;; 같이 돌아가는 일이 없어지자 그 사이에 어택해오는 유노키! 아침에 일부러 기다려서 주인공인 히노를 태워가고 갈 때도 데려다주겠다는 것을 거절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히하라가 오해라도 하면....큰일..;;)

그랬더니 이틀후쯤 히하라는 히노에게 오늘 같이 돌아가지 않겠느냐고 말을 걸어옵니다. (사실은 주인공이 말을 걸은 것이지만서도요) 당연히 승낙! >_<
머리가 복잡했던 히하라는 한 사람의 남자로서의 몫을 다하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합니다. 초반에 만났을 때와는 사뭇 달라지는 것이 소년에서 남자가 된다는 느낌이랄까요. 우후후.. 헤어질때의 발그레한 모습이 무척 귀엽습니다!

그 뒤에 다시 같이 가자고 제의하면서 아침에도, 저녁에도 같이 다니자고 히하라가 제의해오고 히노는 얼른 OK!!!

그 뒤에 콩쿨에서 히노는 종합 3위, 히하라는 2위.
그리고 대망의 주옥의 엔딩 동영상이 떴습니다!!! (기..길었어..;;)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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