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랑니 드디어 완전히 다 뽑아냈습니다.
그런데 이 의사선생님 정말 짜증나게 하더군요. 왼쪽을 뽑아야하는데 대뜸 오른쪽에다가 마취주사를 놓는게 아니겠습니까?! 놀래서 선생님을 쳐다보고 다시 빼서 넣기전에 얼른 왼쪽이라고 말하니까 그때서야 「아,미안」이라고 하더니 다시 왼쪽에다가 주사를 놓기 시작했습니다. 본인도 당황했는지 왼쪽으로 주사를 옮기면서 마취약 방울을 혀에다가도 한두방울 떨어뜨려서 나중에 보니 양볼이 다 얼얼하고, 혀바닥까지도 마취로 얼얼한 것이 정말 무지무지하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거기다가 잇몸과 이빨 뽑는 것까지 한꺼번에 해서 돈을 치루라고 해서 처음 갔을 때 카드결제를 했는데 아말간한 것까지 다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 비용까지 다 포함이라고 처음엔 말하더니, 어제가서 아말간하는 것은 치료하지 않겠으니 전에 결제한 것 취소하고 다시 결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와서 딴소리하는 식으로. 원래 잇몸치료값이고 사랑니 뽑아 준것은 자신이 호의로 그냥 해 준 것이다...라고 하지 뭡니까?!
솜씨가 없는 것 같지는 않은데 간호사 언니들은 전혀~ 가격을 모르고 있는 것 같고 무조건 그 의사선생님 말에 따라서 자신들은 가격은 전혀~ 모른다고만 하니....
뭔가 상당히 기분 나쁘고 찜찜합니다. =_=;

아말간은 아무이상없을 때에는 다시 안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더 파내기만 하면 아프기만 하다고...그게 맞나요;; (의사선생님은 무조건 다시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이 의사선생님 신뢰감이 안가서....)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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