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생일 잔치로 친정부모님이 한턱 내셔서 정말 오랜만에 63빌딩 뷔페를 갔습니다.
가격이 좀 있기도 하고 그동안 뷔페를 갔다오면 너무 괴로워서 갈 생각을 안하다가 기회가 생겼네요~ ^^

먼저 야채 종류부터 시식을 시작했는데, 버섯, 죽순이라든지
여러가지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은 아삭한 느낌이 드는 가리비 관자 관련 요리였는데,
이름은 가물가물하네요...^^;

고기관련 쪽에서는 정말 사람이 많아서 길게 줄 서서 먹어야했습니다.

양고기는 정말 질겨서 신랑은 분명히 늙은 양을 썼다고 투덜거리면서 먹었어요.

아래는 엄마가 가져오신 회관련 한접시였어요~
사람 줄이 너무 길어서 한꺼번에 가져오셔서 온 식구가 나란히 두고 먹었는데 정말 종류별로 잘 가져오셔서 웃었습니다. ^^;

디저트 관련쪽도 꽤 푸짐해서 이것저것 먹거리는 정말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은 것이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사진은 별로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후후후...
카페라떼는 아마도 전문가이신듯한 분이 저렇게 모양도 만들어주시더군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짜증스러웠구요.
가격이 부담스러운 만큼 많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안좋더라구요;;  (아하하;;)

당분간 63뷔페는 가기 싫을 것 같습니다.
누가 사준다고 가자고 하면 그 돈만 차라리 달라고 하고 싶어요~ ^^;;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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