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 엔딩 하나와 이오리의 2번째 남자엔딩을 봤습니다. 플레이시간은 약11시간 정도. 넘기는 것 없이 전부 다 보면서 진행한 것이니 나중에 스킵을 하게 되면 2~3시간 정도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2번 정도의 어택이 오더군요. 한번 더 물어볼 때에는 깜짝 놀랬습니다. 만약 2번째에 대답한다면 그 때부터 2번째 남자 엔딩으로 가게 됩니다. 그 시기가 이오리의 경우 2월1일에 물어보는데 엔딩을 보는 근처라 3월1일인가 정도라 2번째 남자 엔딩은 진행시키기가 편하네요. (엔딩까지 얼마남지않았으니...^^;)
처음에는 이오리의 엔딩을 볼 생각이었는데 미도군의 숨은 노력(?)탓에 결국 미도군을 버릴 수 없어서 열심히 쫓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 역시 여자 때문에 속 썩이게 하는군요;; 엄밀하게 말하자면 말을 안해서 괴롭히기?;;
어쨌든 미도군이 사고를 당하고 새로운 이사장의 등장에 이어서 미도군을 습격했던 사건에 대해서 이것저것 파헤치기 위해 무기는 미도를 위해서 새로운 이사장의 비서가 됩니다.(기이한 운명이랄까요...^^;) 비서가 되면서 탐정 파라메터를 올려가는데 생각보다는 쉽게 올릴 수 있는 것이 퀵 세이브,로드의 힘이 크네요. R3,L3버튼을 이용하면 이렇게 해봤다가 저렇게 해봤다가 하면서 올릴 수 있습니다. 올리는 법은 어떤 선택지를 고르느냐에 따라 다른데 일정 상대만 대상이 아니라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대화할 때마다 잘 고르면 올라갑니다.
나중에 플레이를 하다보니 선택지 중에서 아래 부분만 다른 색깔로 나오는 부분이 나오는데 아마도 예상하기에 탐정 파라메터를 올렸을 때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불확실한 추측입니다만;;)
이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렇게 눈빛들이 번쩍번쩍 하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이오리와 미도군이 무기양을 가운데 두고서 말싸움을 하는데 정말 눈에서 불이 나더군요. 이런 부분들이 중간중간 껴있는데 꽤 재밌었어요~ (질투하는 남자들~) ^^;;
1탄에는 없었던 고백받고 사귀자는 신청을 미도군에게 받을 때에는 꽤 감격~!
하지만 미도의 경우 '아야코'라고 하는 여자가 등장해서 꽤 거슬립니다;; 이 여자 뭐하는 여자냐고 묻고싶었지만 1탄에서처럼 좀 넓은 아량으로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굉장히 속이 뒤틀리더군요. 더우기 연상의 여자이며 남편이 있는 여자였는데 말이에요;; 나중에 가면 결국 아무래도 상관없어지긴 합니다만 계속 미도군의 주변을 왔다갔다 하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거슬리는 존재였습니다.
어쨌든 엔딩을 보기위해서 참고 참고 또 참고 견디며(?) 결국 엔딩에 골인~. 공개되었던 파티복들은 졸업파티에서의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멋졌어요~
이어서 본 것은, 이오리의 2번째 남자엔딩입니다. 사귄다는 대답을 한 다음부터는 굉장히 열정적이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정말이지 심장에 나쁩니다. 이오리;;;) 풀하우스키스2를 플레이하면서 1탄에 비해서 호감도가 급상승하게 되는 캐릭터일 듯 하네요.
다음에는 이오리와 코우를 사이에 놓고 엔딩을 보고싶어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