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레인엔딩봤습니다. 레인의 직업이 의외라면 굉장히 의외였어요. 옷차림과의 매치가 잘 되지않아서...^^;;
레인은 휴우가와는 반대로, 일반 이벤트 스틸보다도 마지막 엔딩 스틸과 동영상 엔딩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영상 엔딩이 뜨는 순간 '두근'거렸어요~(웃음) 휴우가보다 동영상엔딩은 점수를 더 주고싶네요.
레인을 계속 데리고 쫓아다니다보면 재단과 여러 이벤트가 일어나게 됩니다. 사실 레인은 재단의 박사로 머리가 좋은 소년이었어요 ^^ 그리고 어떤 고문서에서 여왕에 대한 것을 해석한 레인은 그것이 공개되면 '여왕의 알'로 지목받은 안젤리크에게 결코 좋지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하고 그 사실을 안젤리크와 자신만의 비밀로 합니다.
그러던중 재단의 인물과 만나서 안젤리크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관심을 가진 인물과의 대화중 안젤리크를 결코 표면에 내놓고 싶어하지 않은 레인은 안젤리크의 능력이 크게 도움이 되지못하고 여러가지로 자신들에게도 폐를 끼치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우연히 레인의 그 말을 들은 안젤리크는 당연하게도 낙담을 하고, 자신의 학교에서 의뢰가 들어왔을 때 혼자서 하겠다고 레인 몰래 나갑니다. 그러나 전투능력은 현저히 낮은 안젤리크는 당연히 위험에 처하게 되고 아슬아슬한 찰라에 레인이 나타나 안젤리크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안젤리크를 재단에 노출시키고 싶어하지 않았던 생각을 말하고 안젤리크는 레인과 화해합니다. 레인과의 호감도를 높여가면 레인의 정화능력이 후천적으로 아티팩트 연구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게되는데...
레인이 해석한 고문서의 일이 레인의 형인 요르고에게 알려져서 재단이 안젤리크를 노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여왕의 힘 중에서 '시공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는데 만약에 타나토스의 보스격인 에르보스(이름이 가물가물;;)을 시공을 통해서 옮겨버리면 세상이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요르고의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힘을 사용하면 안젤리크는 큰 부담으로 수명과 관계되기 때문에 안젤리크가 소중한 레인으로서는 안젤리크를 위해서도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말합니다.
혹시라도 안젤리크의 몸에 위험한 일이 생길 것을 걱정한 레인은 고대 아티팩트 중 하나인 반지를 주는데 2개가 한쌍인 반지는 둘 중에 하나라도 몸에서 떼게 되면 반지의 색깔이 붉은 빛깔을 띠게 됩니다.
서로 하나씩 나눠가진 둘은 어떤 의뢰를 위해서 타나토스를 없애러 가는데 그것은 재단의 함정이었고 안젤리크는 요르고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현재 여왕이 아닌 안젤리크에게 여왕의 힘은 없으니 강제로 힘을 강화시켜서 시공이동을 시키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치를 시작한 상황에서 레인은 안젤리크를 장치에서 풀려나게 하고 그 반동으로 레인은 시공사이로 사라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레인을 구하기 위해서 안젤리크는 나무의 힘을 빌리고 무사히 레인이 돌아오고 최후의 보스와 싸웁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보면서 꽤 웃었어요. 어제 읽었던 소설의 후기에서 "세상보다도 여자를 택하는 남자"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말들을 읽었는데 레인이 바로 그런 남자였거든요 ^^;;
무사히 평화로운 세상을 맞이하고 둘만의 시간을 갖는 엔딩스틸은 정말 예쁘더군요.
대체적으로 레인은 후반쪽에 점수를 높이 주고 싶은 캐릭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