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저
양억관 역
재인
14,800원




이 작가분의 책은 정말 읽을때마다 좋고 싫음이 확연해서 읽을 때마다
과연 이 책은 나에게 재미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게 합니다. ^^;;
그러면서도 일단 읽어보게 되는 것은 싫었던 것보다는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더 많아서인 듯해요.

첫 시작부터 불륜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이며 자신과는 관계없고
멍청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불륜을 자신이 하게 될 줄은 몰랐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불륜의 대상이 과거 무슨 사건과 얽혀있다는 것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읽으면서 어느새 결혼을 통해서 "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서
남자와 여자는 변해버리는 현실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처음에는 연인이었다가 결혼을 하고 애가 생기고...

감정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서 얻게 되는 다른 것들의 소중함은
왜 그 제3의 이성 앞에서는 흐릿해질 수 있는 것일까요?;;

결혼을 한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좀 뭔가 굉장히 서글펐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서 영화로도 나온다는 것이 기대가 되네요.
영화로 잘 어울릴 것 같아요!
Posted by 냐냠냠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역
재인
13,800원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호불호(好不好)가 확실하게 나눠지는 작가입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정말 애매~한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아주 재밌지도 않은...;;
결국 완결까지 읽어나가기는 했는데 남에게 절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역시 "不好"쪽으로 기울어지네요~ ^^;;

작가가 어느날 갑자기 다른 세계로 떨어지고 사건이 발생되면서
그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주된 내용입니다만,
처음 시작되는 전개가 특이하고 완결되는 모양이 특이합니다.

사실 사회파쪽이나 미스테리쪽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말장난이랄까...
이런 시도는 별로 좋아하지를 않아서요;;

플라티나 데이터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또 이렇게 고개를 젓게 되네요;;
제게 히가시노 게이고는 알수 없는 작가인 듯 합니다. ^^;;
Posted by 냐냠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