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루케스타 명동점

친구 생일을 겸해서 브루케스타 명동점을 가봤습니다.
꽤 넓은 장소에 주방이 훤히 보이는 것이 시원시원스레해서 보기 좋더군요. 요새 이런 인테리어가 많은 것은 유행인 것같아요.

먼저 빵이 나왔는데 친구말로는 3가지 종류의 빵이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의 빵보다 건포도가 들어있는 빵이 더 맛있었어요. 나머지 한가지는 다음에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은 무려 만원이 넘어가는 일명 "아채죽"입니다. 기존에 생각하는 죽의 이미지와는 좀 많이 동떨어져있습니다만 맛있더군요. 마미인더키친의 음식 중 하나와 비슷하지만 양이 그것보다 작고 정말로 죽이기 때문에 국물이 더 많습니다.

곁들여서 시킨 조개와 버섯 크림 스파게티인데 크림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아서 크림스파게티의 느끼함을 즐기는 저로서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느끼함이 부담스러울 것 같은 분들에게는 아주 좋을 듯 해요~ ^^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티라미스!
기존에 먹어본 티라미스보다 굉장히 부드럽고 살살 녹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브루케스타는 회원카드를 만들면 기본적으로 15%할인을 해주고, 생일이면 그 달에 한번 특전이 있는 듯 합니다. 이번에는 생일이었던 친구덕분에 티라미스와 스파게티 세트 하나를 공짜로 먹었어요~ (웃음) 생일이 있으시면 이쪽에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