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하다보니 아토베네 학교가 거의 버릴 애들이 없군요.
효테이, 호감도 업입니다. ^^;;

오시타리 - 플레이하면서 굉장히 웃었습니다. 그야말로 철벽가드랄까, '천연보케'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주인공 멋졌어요. (웃음) 무드를 잡아 이야기하면 통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껏 무드를 내고 말을 하는데 하나씩 뭔가 어긋나는 대답을 하는 주인공도 대단합니다.(뭐, 플레이하는 도중 계속 그러기는 합니다만...^^;;) 저 목소리에 고백대사라니 굉장한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시시도 - 일단 굉장히 평범해보이는 건전 스포츠소년, 시시도를 공략했습니다. 이녀석 예전에 머리가 길었나보더군요. 긴머리도 꽤 괜찮을 것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 처음에 호감도 올리는 것이 힘들었어요. 책, 게임 쪽에는 아예 관심이 없고 호감도가 낮았을 때 무턱대고 어떤 애가 타입인지 물어봤다가 혼났습니다. -_-;;(당연한건가...;;)
앞서 플레이 한 녀석들과는 달리 말로 표현하는 것이 서툴러서 "좋아한다"는 말을 이끌어내는 것이 꽤 힘든 녀석입니다. 그 점이 귀여웠지만서도요(웃음)

엔딩을 보고나서 "솜사탕 왕자님"으로 별명 결정! 굉장히 부드럽다고 느껴지는 캐릭터로군요. 누구에게나 친절해보여 주인공으로 하여금 "혹시?"라고 생각했다가 "아니겠지~"라고 돌려생각하게 만드는 타입입니다. 시시도와 더블스를 하고 있는 녀석이어서 시시도 관계된 말로 놀리면 재밌습니다.(웃음)

사에키 - 록가쿠 3학년으로 전혀 모르는 인물입니다.(...;;) 이쪽 학교중에서 인물이 가장 나아보여서 공략했어요;; 주인공을 놀려먹는 사에키가 꽤 재미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여자애 타입을 물었더니 여자애가 아니면 안되냐고 해서 주인공을 놀래키지를 않나....;; 이 녀석은 확신범이네요.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증거자료를 찾아 확인한 후에 주인공에게 고백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임상에서는 별로 위험해보이지 않았는데 학원제때의 대사중에서 옆에 있으라고 충고하는 또다른 부원이라니 뭔가 돌변하는 성격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엔딩볼 때까진 아무 일도 없군요.
석양을 바라보는 엔딩씬은 분위기 좀 내는가 했더니 부활동 중이라서 웃었습니다. ^^;


공략하다보니 효테이가 좀 많군요. 아토베는 아직 아껴두고 있습니다만 다른 학교도 좀 구경하고(?) 공략해봐야겠어요~ ^^*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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