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파이-루시 파이

일본 도쿄제과학교, 프랑스 르 코르동 블뢰를 졸업한 유학파 요리사 최윤희 씨는 파이 가게를 차리기로 결심한 이후 미국의 유명 파이 가게를 돌며 정통 파이를 맛봤다. 맛은 있는데 너무 달아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는 결론.
그래서 우리 입맛에 맞게 약간 변형해 만든 것이 루시 파이다. 이름은 1970년대 미국 시트콤 ‘왈가닥 루시’에서 따온 것. 가게 안에는 왈가닥 루시의 사진들이 가득 걸려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초콜릿 푸딩파이’. 너무 맛있어 ‘악’ 소리를 지르게 된다고 일명 ‘스크림 파이’란다. 다진 오레오 쿠키에 생크림을 올리고 프랑스산 다크 초콜릿을 얹어 만든다. 1개 4000원. 고기파이도 있다. 치킨파이는 닭 안심살에 화이트 크림소스인 ‘베샤멜 소스’와 버섯 양파 등을 섞어 부드러운 느낌. 미트볼파이는 쇠고기 미트볼에 피자치즈를 넣은 것으로 한 끼 식사로 거뜬하다. 1개 4500원. 사과파이는 사과 위에 오트밀과 버터를 덮어 굽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조각 4500원, 한 판은 3만2000원. 용산구 동부이촌동 충신교회 맞은편. 02-790-7779

* 출처 : http://blog.naver.com/namj80/100008768859

이와 비슷한 소개글을 어느 잡지책에 보고 너무너무 맛이 궁금해서 결국 친구와 함께 루시파이를 찾아갔습니다. 전화하니 찾아가는 방법을 잘 알려주더군요. 4호선 이촌역 하차, 4번 출구를 나와서 아파트단지를 나와 도로가 보이면 바로 오른쪽으로 향해 쭉 걸어가면 파출소가 보이고, 그대로 걸어가다보면, 경주빵집이 보이는데 그 바로 옆에 조그맣게 가게가 있었습니다.
작은 가게지만 파이를 사서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구요. 위에서 소개한 것처럼 초코렛푸딩파이의 맛이 어떨까해서 그것과 애플파이를 사서 [ 홍대 니나스 ]로 가서 차를 시키고 둘을 나란히 놓고 맛을 봤습니다! 둘다 단 것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초코렛푸딩파이에 원츄~♡ 블랙초코 맛이 강하고 많이 달지도 않다고 여겨져서 너무 좋았어요~~!!
집에 있는 식구들을 위해서 미트볼파이도 사왔는데 먹는 방법도 따로 알려주시더군요. 미트볼파이는 반으로 갈라서 접시에 올려놓고 전자렌지에 2분간 돌려서 먹으면 된답니다. 되도록이면 당일날 먹어야 한다고 신신당부 했지만, 집에 가지고 오니 너무 늦어서;; 낼 아침에 맛은 보겠네요~ 아쉽게도 사진기를 들고나가질 못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모양도 좋아요~. 일부러 찾아갔던 보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 서울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 다만 주위는 횡~하기 때문에 사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만 하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그건 감안하셔야할 듯 하네요.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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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카와 형제 중 형인 마사오미군의 엔딩을 봤습니다! 역시나 적인 상대를 두고 러브러브하다는 것은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두근두근했습니다. 광고에서 나왔던 「네가 나의 적인건가」는 나오지 않았지만 말이죠;;

이벤트 그림은 중간에 둘이 적(敵)인 것을 모를 때의 이벤트입니다. 형제라는 설정인 만큼 별을 채우는 데에도 같은 장소에서 둘 중에 한명을 선택해서 보게 끔 되는 이벤트가 몇몇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스토리가 형제 전부 좋았어요! 물론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유즈루>마사오미 쪽으로 기울어져 버렸습니다.(웃음)
마사오미의 경우 플레이를 하면서 둘이 적인 것을 알게되고, 주인공은 계속 고민하고 마사오미를 생각하는 마음을 버리려고 하지요. 마사오미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건네려고 했다던 꿈에서 받았던 물건을 버리려고 까지 합니다. 그러나 결국 버리지 못하고, 둘의 공동적이 생기면서 둘은 연결됩니다. 마사오미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는 점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유즈루 공략시에 남아있으려고 했었을 때라면 더 이해가 갔지만(자신이 머물렀던 곳에 자신을 아들이라고 불렀던 사람이 있던 곳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했었죠;), 이번에는 겐지가 살려준다고까지 했으니 헤이케의 여자와 아이들을 섬까지 데려다주고 동생데리고 현재로 가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인공과 헤이케 사람들과 결국 남쪽 섬으로 떠나는 엔딩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스틸그림은 왠지 둘다 현대의 남쪽섬에 있는 듯한 ;;; 개인적으로는 마사오미군의 교복 모습을 보고싶었습니다만;;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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