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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5 [윙크노벨] 채운국 이야기 4,5권 10
  2. 2007.02.28 『검은 집』 - 기시 유스케 작 4

가격 : 각 권 6,500원
출판사 : 서울문화사

읽은 것은 이전인데 이제야 포스팅이 올라갑니다~ ^^;; 아무 생각없이 사고 있었습니다만, 이런 가격인 줄은 새삼스레 자각했습니다. 채운국이야기 생각보다 꽤 비싸네요.^^;

등장인물로 나오는 삭순이 너무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읽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친구의 한마디가 "그 녀석 죽어"라고 한마디 해주더군요. 그래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 삭순은 분명히 죽기는 죽었는데 끝이 전혀 죽는 것 같지 않는 결말이 분명히 또 나올 것 같습니다. (..........;;)

읽다보니 류휘는 정말로 왕다워지고 있고, 수려가 거리감을 느끼는 마음도 이해가 되더군요. 정말로 읽다보니 류휘보다는 정란에게 수려가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점점 들고있습니다. 전 3권이전까지는 왕님을 응원하고 있었거든요.;;

앞으로의 변화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멋진 인물들이 잔뜩 나오기는 하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먼 곳으로 사라지는 인물들도 꽤 될 것 같구요(웃음) 그저 당분간은 그냥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중간에 보다가 읽는 것을 포기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역시나 계속 읽게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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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유스케 작
이선희 역
창해

읽으면서 정말 섬찟한 기분을 내내 느끼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시즈님의 적극 추천의 포스팅을 읽고 붙잡기 시작했는데 뭔가 정말 오싹오싹하는 것이 여름에 읽으면 딱이겠다 싶은 그런 책이었어요. (이런 것을 겨울에 읽다니 ^^;;)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없는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곤충의 세계라든지 여러 예를 보면서 복잡한 마음이 들더군요. 곤충의 경우 자식이 어미를 잡아먹는다든가 수컷을 잡아먹고 암컷은 자신의 새끼를 길러낸다든가 여러가지 경우를 봤었지만 역시나 사람과 대비해서 본다는 것은 왠지 더 끔찍한 일인 것 같아요.

현대생활의 각박함과 돈이라고 하는 것의 있고 없음, 빈부의 차, 사람이 사람답다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인지를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정말로 각박하게 돈에 쪼들려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보험사기에 얽힌 이런 사건들이 너무나도 섬찟했어요.

조금더 상세하게 나와서 2권정도로 분량이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만, 오싹하고 서늘한 기분을 느끼고 싶으신 분이 읽으시면 정말 좋을 책이었어요. ^^*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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