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水の旋律２ ～緋の記憶～ - 시키부 요시노 트루엔딩!

드디어...트루엔딩입니다!!!! (힘들었어요~;;;)
조를 짜서 돌아다니게 되면, 처음에 신사에 가서 스구루와 대화를 한 후 스구루와 함께 전투에 임해야하는데 그 부분을 망각하고 돌아다니거나, 뒤늦게 스구루와 다녔더니 굿엔딩으로 계속 빠졌던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힘들게 트루엔딩을 봤네요.;;
시키부를 공략하게 되면, 키시오상의 "오죠~짱~"소리를 내내 실컷~ 듣게 됩니다. ^^;;

시키부는 1탄에서 히나에게 이래저래 꿈에서 말을 걸던 할머니의 자손입니다. 그래서 대대로 그 무녀가계가 짊어지고 온 일종의 저주를 그대로 계승해오고 있었습니다. 그 저주는 마을 밖으로 나갈수 없는 것으로, 나가려고 하면 기절까지도 하게 된다는 것을 여러번의 시도로 시키부는 잘 알고 있었죠. 그래서 단념하고 그저 시간이 흐르는대로 살아간다는 느낌의 가벼운 행동을 하면서 살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주인공 키라와 만나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시다시피 체육계 소녀 키라는 단순하고 스트레이스하며 둔합니다...^^;;
키라는 시키부의 고민에 대해서 물심양면으로 같이 고민해주고 진심으로 애써주는 모습에서 시키부의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것입니다. 마침 옛 문서들을 살펴보던 시키부는 자신이 가진 저주가 풀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자기 이전의 무녀였던 할머니의 유서에서 자신에게 남겨진 어떤 글을 봅니다. 그 글에서는 저주를 풀 단서가 있었는데...


시키부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양보할 수 없는 어떤 것이 바로 키라가 되고 그 사실을 알아차리면서 저주는 풀립니다. 시키부는 이제 남은 긴 수명을 걸고 키라를 끈질기게 쫓아다니겠다고 선언하는데...

둘의 Afterward는 아직 완전히 러브러브라는 단계라는 느낌에서는 조금 못 미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엔딩들과는 좀 느낌이 달랐네요.
역시 아즈미군보다는 못했지만 시키부의 것도 나쁘지않았습니다. 다만 역시 아직도 최고는 아즈미군 루트에요!! (웃음)

덤으로 Afterward에 추가된 케이와 히나의 모습입니다~ 둘다 "상"을 붙여서 부르는 것이 너무 그들다웠어요. ^^ 사실 시키부는 타쿠야쪽과 연관해서 봐야하는데 케이쪽 Afterward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그냥 이어서 했더니 플레이하면서 좀 후회했습니다;; 앞으로는 연관있는 캐릭터끼리 묶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