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영 역
창해
첫 당선작이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된 책입니다.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였던 만큼 고등학교 시절의 풋풋한 느낌과 누군가에게는 별로 큰 일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 굉장히 크고 충격적인 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줄거리였습니다.
하나의 사건이라고 생각했는데 단지 하나의 사건이 아닐 수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벌어진 일들이 참 뭔가 약간 허무한 생각이 들었어요. "여고생"이란 그래서 조금은 특별하고 조금은 이상하고 이해못할 수도 있는 그런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역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히가시노 게이코상의 책답게 쉽게 책이 술술 읽을 수 있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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