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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저
랜덤하우스코리아

한꺼번에 비슷비슷해보이는 사이즈의 책으로 발매되었었던 책입니다. 역시나 작가때문에 덥썩 잡아 읽은 책인데 역시나랄까 이 작가분의 책은 참 책이 잘 읽힙니다. ^^ 순식간에 읽어내려갈 수 있도록 몰입도도 높은 편이고 도대체 범인은 누구이려나 고민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책에서는 중간중간 범인(?)의 나레이션 같은 것이 삽입이 되어있어서 그나마 유추하는데 도움이 되긴 하더군요.

읽고나서 생각한 것은 그런데 왜 "11문자 살인사건"이었던 거지..라는 것이었습니다. 살인후 11개의 단어로 보내진 편지가 와서...라는 이유였는데 책을 읽는 중간에 그것은 의미가 없어져버렸다는...;;
주인공이 추리작가라서 어떤 추리를 하나 했는데 역시랄까...
그런데 추리작가들은 정말 트릭같은 것을 잘 풀어낼까요? 하긴 그것이 직업이니 못하면 그것도 곤란할 것 같지만서도...^^;;
덧) 포스팅을 하면서 보니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참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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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이치 저
김수현 역
황매

『너밖에 들리지 않아』에 반해서 읽게 된 작가 오츠 이치의 또다른 작품입니다. 양장으로 발매가 되었는데 『ZOO』보다는 훨씬 얇게 나와서 들고다니기에는 딱 좋은 사이즈였습니다.

크게 2가지의 내용이 실려있었는데, 하나는 여름에 있었던 아이들이 벌이는 무서운 이야기, 또 하나는 인형을 무서워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였습니다. 둘다 반전이 있지만 특히 뒷 이야기는 섬뜩해지는 것이 여름에 적합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밖에 들리지 않아』의 분위기가 좋아서 계속 찾아서 읽게 되는데 뭔가 점점 그 쪽의 분위기와는 다른 공포쪽으로 글을 더 많이 쓰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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