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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6 『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작 4
  2. 2007.08.15 『술탄의 여기사』1~5(완) - 박지윤 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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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 저
북폴리오

온다 리쿠를 접하게 된 2번째 책입니다. 사춘기 시절의 소년, 소녀들의 성장이야기를 그려내는데 이만한 수작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읽었던 책에서도 소년,소녀의 이야기이긴 한데 조금 미묘하다고 생각되었던 것이 『밤의 피크닉』, 이 책에서는 아주 풋풋하고 그들의 고민을 잘 그려내고 있었어요. 진행되어 가는 과정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정말로 밤에 길을 걸어가면서 몸은 힘들지만 마음으로 부딪혀가는 서로간의 사이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일 놀랬던 것은 『밤의 피크닉』 뒷 부분에 써있었던 역자 후기였는데, 온다 리쿠는 미스터리, 추리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는 작가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성장소설이랄까 그런 쪽의 분위기가 더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였어요.

온다 리쿠의 책 중에서 『밤의 피크닉』같은 분위기가 있다면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만 과연 어느 책이 비슷할까요? 읽어보신 분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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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저
거울속의매미
각 권 8,000원

원래 『잉글랜드의 향기』라는 b*소설 작품이 주인공을 여자로 바꾸어서 나온 것이라는 말은 들었었습니다만, 저 작품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찾아다니다가 결국 『술탄의 여기사』를 찾아다녔는데 이것도 구하기가 쉽지않아서 결국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게 될 줄은...^^;;

꽤 여러가지 판타지 소설들이 있어서 못 봤던 책들 당분간 열심히 빌려볼 듯 싶습니다. 학기중에는 절대로 볼 시간이 안나기에 정말 신나게 열심히 빌려서 보고 있어요.

잉글랜드의 기사 두 사람이 술탄에게 잡혀가서 겪는 파란만장한 사건이야기인데, 원래가 남자가 주인공이라고 해놓던 작품이어서 뭔가 약간 무리인 부분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역시나 저쪽 세계(?)의 물건인지라 꽤나 이래저래 묘사가 많습니다만, 아무런 생각없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러나 판타지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듯 싶어요. 이런 정말로 로맨스소설쯤에다가 붙여놔야 그나마 장르가 조금 맞지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서 마음에 드는 커플은 카심과 타이런쪽이었어요(웃음) 오웬쪽보다는 이쪽이 서로 나름대로 순정이라서... ^^;;
저처럼 『잉글랜드의 향기』가 궁금하지만 뒤늦게 구하기는 힘들다고 여겨지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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