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쨍쨍 휘리릭

아즈미 녀석은 쿠소오 일족중에서도 야스히라 가(家)를 이을 자이며, 숙부때문에 오명을 쓰고 같은 쿠소오 일족중에서도 백안시 당하는 일족입니다. 아즈미군은 그런 자신의 집을 일으키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상태였어요.
즉, 아즈미군의 숙부는 150년전 이치요와 쿠소오일족이 결혼을 통해 화해의 길로 가려던 것을 칼부림을 하여 더욱 극단적인 대립을 불러일으켰으며, 그 뒤에 쿠소오일족에게서 추방당한 뒤에도 이치요의 여자와 사랑의 도피를 한 일이 겹쳐서 쿠소오 안에서도 야스히데 일가는 입지가 좋지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치요에 대해서도 결코 좋지않은 감정을 가진 아즈미이기에 자신이 이치요임을 잘 인식하지 못한 채 칼을 가진 헌터인 키라에 대해서도 태도가 굉장히 나뻤습니다. 그러나 같이 싸워가면서 뒤를 맡겨도 좋겠다고 인식하게 되고 점점 자신도 모르게 좋아지는데 특히 알게모르게 키라에 대해서 슬쩍 독점욕을 드러내는 부분이 귀여웠어요~ >_<)///
보면서 지독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라 은근슬쩍 귀여운 독점욕이라서 귀여웠답니다. 타카히토 선생님에게 보충을 받고 나오는 키라에게 저런 대사를 날리는 아즈미는... ^^;;

생각보다 료오의 루트는 큰 고민거리는 없었습니다. 료오의 큰 문제라면 동생 케이가 수월도에게 선택받아 자신이 받았어야할 헌터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고만 것이라는 것이었지요. 1탄을 이미 공략했기에 케이가 그것에 대해서 얼마나 형을 신경쓰는지는 알고있었습니다만, 형제가 둘이 나란히 있으면서 형이 동생에게 경어를 사용하는 모습등이 참...;;
여주인공 키라는 그야말로 체육계로 마음속에 있는 말을 그대로 내밷는 스타일이라서 시원시원스럽기는한데 너무 주저함이 없어서 뭔가 좀 싱크로되기에는 나쁘더군요. 평소 말투는 그럭저럭인데 러브러브한 분위기상에서도 주저함이 없어서;;

이치요와 쿠소오의 공동의 적이 등장하면서 헌터들은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적을 없애고 다닙니다. 쿠소오쪽이 아닌 이치요쪽과 돌아다니면서 호감도를 올리고 거리에서 사람을 만날때에는 호감도를 올리고 싶은 사람을 쫓아다니면 거의 OK!

료오의 루트에서는 커다란 비밀이라고 할 것이 없는듯 보입니다만, 나름대로 키라의 어머니와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짝사랑 상대인 테즈카의 어머니와의 얽힌 사연이 비밀이라면 비밀입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료오에게 관련된 것은 아니어서 그다지 큰 인상은 없었습니다.

키라에게 반해버린 21살의 청년 료오! (웃음)
웃는 얼굴로 은근히 독점욕을 자랑하는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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