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가와 지로 저
정태원 역
태동출판사
각 권 10,000원


네~ 정말 재미있게 읽고있는 시리즈입니다.
다른 작가의 책에서도 고양이가 홈즈처럼 나오는 나오는 것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다른 책들은 읽으려고 하다가 잘 진도가 안나가서 그냥 덮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이 작가의 책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집어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대박이었어요~

피를 잘 볼 수 없고 무서워하는(?) 형사와 그 여동생,
그리고 고양이 홈즈의 사건해결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고양이 홈즈는 일반 고양이답지 않은 명석한 추리를 해서, 몸으로 형사와 그 여동생에게 알려줍니다.
힌트가 될만한 작은 단서들을 형사에게 보이는 등의 활약으로
경찰서에게까지 "경찰견(?)"으로까지 인정아닌 인정을 받아요~(웃음)

이런 여러 활약들이 시리즈를 통해서 진행되는데 절대 지루함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추리소설입니다.

이 3권 뿐만이 아니라 이 뒤에서 계속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서 정말 기대되고 있어요.

이 작가를 접한 것은 이 책들이 처음이었는데 앞으로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습니다. ^^*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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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 저
권영주 역
북에이드
13,000원


"이 미스테리가 굉장하다"의 2010년 수상작이라는 것에 끌려서 고민없이 바로 질러버린 책입니다.
이쪽 상을 받은 작품들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이 많았거든요.

사실 책을 딱 받아들고 첫 페이지를 펼쳤을 때!!
글자체와 글자크기, 책 종이 질 등이 참 눈에 거슬렸어요.

하지만 읽다보니 그것은 신경쓰이지 않게 되더라구요. ^^;;

이 책 역시 그 쪽의 수상작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저 수상작이라는 말만 듣고 읽기 시작했어요~
일단 처음에는 그냥 왠지 사춘기 여자아이들이 나와서 청춘물인가 갸웃거렸는데...
점점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몰두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화재에 할아버지와 사촌을 잃은 여주인공이 자신이 좋아하는 피아노를 치면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로 진행이 됩니다.
그 와중에 일어나는 목숨의 위협...!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진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

보면 볼수록 참으로 재미있었어요.
피아노 음악이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음악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 와중에 여주인공에 대한 피아노에 대한 마음도 참으로 마음 아팠습니다.

좋아서 열심히 해서 피아노 실력을 조금씩 인정받지만,
장애인이 피아노를 친다는 이유로 지나친 관심이 참으로 본인에게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여러가지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저도 이 참에 드뷔시의 곡을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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