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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히사시 저
아즈미 토오루 그림
김은영 역
6,000원

1편이 꽤 과격하게(?) 인상적이어서 2편은 어찌되려나 두근두근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리네아의 활약(?)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더군요. 그보다는 그 이외의 인물들의 여러 이야기가 펼쳐져서 1편을 읽었을 때보다 마음편히 읽을 수 있습니다. ^^;; 1편은 워낙에 리네아때문에 흥분하고 어이없어 하면서 읽었었기에....아하하하;;

무엇보다 반 다르크가 멋져요!!!
저 표지에 나온 흑랑의 기사 정말 여러가지 면에서 인간적이고 끌리는 인물입니다. 그외에도 더 궁금한 휴고라든지 여러 인물들이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주인공과 반 다르크에 맞춰져있어서 많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3편이 나왔다는 말이 있던데 그다지 많이 나와있지 않은 것 같아서 좀 슬픕니다;; 한참을 기다려야할테니...(에구구...) 그리고 한가지, 삽화가 없었습니다. -_-;; 앞표지와 시작되기 이전에 들어가는 그림을 제외하고는 그림이 없더라구요. 아즈미 토오루상 그림은 예쁜데 너무 속도가 느리다는 말은 들었습니다만, 정말 그 탓에 책마저도 늦게 나오게 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워요.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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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노 마사유키 저
김수현 역
노블마인
정가 11,000원

『살육에 이르는 병』처럼 막판에 가서는 일정 부분에 다시 앞을 살펴보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부분부터 읽기 시작하면 정말로 뻔해 보이는 이야기라서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 것인가에 기대하면서 읽었습니다만, 『살육에 이르는 병』처럼 광고(?)를 해 준 것도 아니고 어느 일정 부분에 이르면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이 사람이 이사람인지 저사람이 저 사람이 정말로 맞는지 좀 헷갈렸습니다. ^^;; (읽어보시면 이것이 무슨 소리인지 아실듯;;)

다 읽고나서야 과연 주인공이 누구이며, 누구를 주목했었어야 하는지 새삼스레 인식하게 되는 굉장히 인상적인 결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독자의 시선을 다른 곳에 이끌어놓고 예상치못한 결말로 이끌어나가는 솜씨가 과연 메피스토 수상작이라는 감탄을 이끌어낸 책입니다.

추리소설을 고를때에 제일 관심을 갖는 것은 어느 상 수상작이냐를 먼저 보게 되는데 다른 수상작에서 조금 밀려있었던 것이 "메피스토 수상"이라는 말도 꽤 인식하게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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