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나미 아사 저
한희선 역
시공사
가격 : 10,000원

지하철안에서 치한으로 몰려 곤혹을 치룬 주인공은 설마 그 일이 퍼져 아이의 학교와 동네에서 고립되게 됩니다. 또 가정 안에서도 그 일로 인하여 거의 파탄이 나는 지경에까지 이르는데......

『얼어붙은 송곳니』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어서 나름대로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그쪽과는 좀 다른 전개로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현대사회소설 정도로 분류가 될 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일을 가지고 그 가정안에서 벌어지는 심리와 일상에 대해서 그려진 이야기입니다.
읽으면서 공감이 가기도 하고 만약 내 일이었다면 정말로 이런 식의 전개가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감나면서 생생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가정의 울타리가 지켜지고 가장 소중한 것은 정말로 가족이 아닌가 하는 일깨움을 주는 책이었어요.

『얼어붙은 송곳니』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책이므로 그 책을 좋아하셔서 이 책을 읽으려고 하신다면 반대입니다만, 작가의 글솜씨가 괜찮아서 읽어보시려고 한다면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그러나 적극 추천하기에는 조금 미묘해요~
Posted by 냐냠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사노 아쓰코 저
양억관 역
해냄
각 권 8,800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투수, 타쿠미는 이사를 와서 고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외 여러 친구들과 야구부의 인물들 등 여러 인물들과의 갈등이 일어나는데......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
생각보다 오래걸렸어요. 사다놓고 그래도 일년은 안넘긴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꽤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라디오 드라마쪽을 먼저 듣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앞부분의 내용을 알고있어서 더 빨리 읽기가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성장소설이라는 말을 듣고 읽기 시작했습니다만, 이것은 아무리봐도 단지 성장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미묘한 것 같아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타쿠미는 정말로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재수없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다만 동생에 대해서 동정심이라는 것을 갖지않는다는 점은 굉장히 마음에 들지만 그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결코 일반적이지 않은 소년이에요. 그래서 호감도에 한해서는 타쿠미보다 고가 더 낫다고 생각했지만 점차 뒷권을 읽어가면서 이 배터리보다는 주변의 다른 인물들이 눈에 더 들어왔습니다. 정말로 매력적인 애들이 너무 많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스레 느꼈습니다만, 배터리라는 것은 정말 끈끈하네요....
네...정말 끈끈해요~~ ^_^;;;
Posted by 냐냠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