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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작
청어람
각권 11,000원
2007년 10월 발매

변신과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일명 "일족"으로 불리우는 여러 분류의 특이한 종족들이 일반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친 최정연은 갑자기 집에 난입한 특이한 괴물(?) 한 마리를 마주치는데, 그 괴물의 이름은 태호였다. 그렇게 악연은 시작이 되고...

내용은 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랄까...
작가가 이수영님이라는 것을 알고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 판타지가 아닌 로맨스소설이라는 것이 좀 의외였습니다만, 역시나 순식간에 읽어내려갔어요.
 
억지만 부리는 "태호"라는 인물이나, 개성적인 "태경"이나...꽤 특색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태경"은 좀 미묘~하네요. 차라리 태경의 제1비서가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쪽 이야기도 제대로 풀어나오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물론 그 상대인 진가의 공주님은 별로입니다만.. -_-;;구받받는 태호 이야기 재미있습니다! (웃음)
2권으로 간단하게 완결났다는 것이 꽤 심플했고 생각외로 완결이 끈적거리지않고 산뜻해서 의외라면 의외였습니다. 다행히도 해피엔딩이었다라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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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저
김소연 역
북스피어
각 권 12,000원

『외딴 집』상,하권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왠지 손에 바로 잡히지는 않아서 묵혀두고 있었거든요 ^^; 시대 미스테리물이라는 말 답게 일본의 시대물로 익숙하지 않은 여러가지 단어들이 나오는 바람에 저치고는 굉장히 천천~히 읽었습니다.

초반에 전혀 주인공이 아닐꺼라고 부정하고 싶었던 "호"라는 이름의 소녀는 결국 많은 등장인물 중의 한 명이고, 이 책의 주인공은 어느 특정 누구도 아니라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간세상의 돌아가는 모습과 진저리날 정도로 타산적인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그와는 반대로 무엇이든지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호"가 굉장히 상반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순식간에 읽어내려가 지지는 않지만 끈기있게 마지막까지 읽게 되는 책이면서, 마지막에는 콧등이 시큰해지면서 눈물이 나올 뻔 했습니다. ;ㅁ;

"미야베 미유키"라는 작가의 지금까지의 다른 책들을 보셨다면 작가의 이름을 믿고 읽어보실만한 책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분위기만을 따지자면 "이유"와 비슷한 분위기의 책이었어요.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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