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다 소지 저
한희선 역
시공사
13,000원


이때까지 시마다 소지의 작품은 기발하면서도 신기하다고 할만한 그런 느낌으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책은 그런 기존의 관점에서 완전히 다른 인물을 등장시키면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주인공인 "요시키 형사"가 나옵니다. 이 형사님은 소비세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는 한 할아버지에게서 이상함을 느끼고 그 진실을 찾아서 이것저것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이야기의 진행은 참으로 뜻밖으로 나아가고 있었고, 읽으면서 정말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마다 소지의 작품으로 사회파 미스테리 같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치 못했던 것도 있었고,
다 읽고 났을 때 마치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책을 읽은 것 같은 비슷~한 여운이었어요.

중간중간마다 참으로 명쾌하게 수수께기들이 풀려나가는데
시원시원스러운 느낌과 함께 사회적 문제를 떠올리게 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사회적 문제를 천천히 생각해보게 하는 재미있으면서도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아직이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해주고 싶네요.^^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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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저
이정환 역
서울문화사
13,000원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근에 읽어봤던 작품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입니다!!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를 풀어내셨더군요.
현재에서도 상황만 다르지 이와 비슷한 일들이 마구 일어나고 있는 현실인데...
권력과 힘 있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내놓으려고 하지 않는 현상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갑자기 "은하영웅전설"이 생각나네요;;
썩어가는 민주정치인지 아니면 독재정치가 나은 것인지...

사람은 어떤 길이 더 낫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끊임없이 묻게 되는 질문이지만 답 또한 끊임없이 되풀이되면서 나오지 않는 답 같습니다.

흥미진진하고 스피드하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 ^^*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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