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세이브 가능할때까지만 잠시 돌려봤습니다.
일단 기존의 역동적인 오프닝들과 비교해볼때 확실히 정적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오프닝은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시작되자마자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보아하니 앞으로의 내용이 기대가 됩니다. 주인공인 베이그는 캐릭터디자인하신 분의 말로는 [ 어른스럽고 멋있을 꺼 같은 느낌 ]을 주문해와서 만들어진 캐릭터랍니다.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상! (한자로는 바로 느낌이 안와서 모르는 성우인가 했는데, 아는 분이군요;; 도키메키 걸즈 사이드의 농구바보의 성우분이셨습니다. ^^; )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야마구치 캇페이상도 나오시는군요. (이건 스페셜DVD에서 봤습니다;)
일단 첫 전투를 해 본 결과, 마음에 듭니다! 기존의 전투와는 달리 나란히 싸우게끔 되는데 기존의 테일즈 시리즈 전투에서 상당히 밀렸던 것과는 달리, 때리고 빠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 쪽이 요령이 늘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서도 말이죠 ;;)
시작해버린 테니스의 왕자 Sweet&Tears2의 엔딩 하나를 보고 시작할 맘으로 세이브해두고 물러났는데 여러가지로 기대됩니다!! ( 구입하길 잘했어~~ ㅠ_ㅠ )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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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 유리가면 - 두사람의 왕녀-]

어제는 [ 유리가면 에피소드 4 두사람의 왕녀 ] 연극을 보러가기전에 용산에 들렸다가 지름신의 신도인 친구B양의 부추김에 질렀습니다.

11월에 안그래도 많이 질렀다고 생각했는데 12월에 비할것이 못되는군요;;
이번달 구입한 게임소프트(PS2)가 무려4개
- 금색의 코르다(PS2)
- 테니스의 왕자 ~Sweet&Tears2~(PS2)
-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 테일즈 오브 리버스(스페셜DVD포함)
.........................;;;;; (그외에도 시디,책등을 주문했었으니.......중얼중얼.....도대체 얼마를 지른거냐.OTL)

사실 어제 용산에서 심포니아나 리버스 둘중에 하나만 사려고 했었는데, 거기서 판매하시는 아주머니가 리버스 싸게 주시면서 심포니아 까지 같이 사라고 하시더군요. 옆에서 지름신의 신도인 친구B양.... 은행갔다오라고 말해주는 통에 결국 넘어갔습니다. (아하하하하;;) 질러놓고보니 뿌듯하긴한데 통장이 허전한 것이 아쉽군요..ㅠ_ㅠ (그래도 기쁘긴하다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살 물건이긴 했지만;;)

용산에서 볼일을 마치고, 바로 혜화역으로 출발!
인아소극장이란 곳은 확실히 소극장이라고 할만큼 작은 곳이었습니다. 유리가면에서 나오던 두사람의 왕녀 부분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자리는 제일 앞자리더군요. 이상하게도 무대 가운데 자리에 직진으로 두자리에 예약석이라는 팻말이 있어서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제 자리 바로 옆자리였죠)
연극이 시작되고 보니 처음에 도입부에는 유리가면 이라는 것을 강조해서 가면을 쓰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퍼포먼스와 춤이 들어갔고, 화면이 바뀌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연극의 내용은 두사람의 왕녀만이 아니라 오유경이 이 연극을 보기위해 오디션을 보는 부분들 전부와 연극을 시작하기 전에 두 사람이 연기 연습을 하는 과정이 중간중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왕녀 연극은 필요한 부분만을 잘라서 완성되었는데 유리가면을 알고있는 사람이라면 보를까 모르는 사람이라면 내용파악에 조금 어려움을 겪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모르는 사람이 보러오는 일은 드물꺼라고 생각합니다만 ^^;; )
처음 연극이 시작되고 나서 [두사람의 왕녀]에서의 처음에 왕비로 나왔다가 사형을 당하는 카타지나역의 배우의 연기에 압도되서 과연 프로는 틀리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거기다가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을 주르륵 흘려대는 배우들을 보자니 만화책과는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연극이 시작되고 거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기 직전쯤 민사장역과 그 비서역인 사람이 나타나서 제 옆자리에 앉아서 꽤 놀랐습니다. 민사장이 연극을 보고있었다는 장면 때문인 듯 한데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유리가면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더더욱 추천할만한 연극이었던 것 같습니다.
Posted by 냐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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